지난 1월 9일 자신의 자택에서 출근하려다 참변을 당해 동포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채점식씨 살해범들에 대한 공식재판이 오는 10월 2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살해범 중 2급 살인죄로 기소되어 있는 조셉 페이지와 아마타디 라담이 보석을 신청했다가 철회하는 과정에서 확인 됐다.
이들의 변호인인 스티브 해크만과 캐라 맥클레인 변호사는 20일 자신의 의뢰인들이 펜 주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180일 넘게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며 신청했던 보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열린 보석신청을 심의하는 재판에 나와 펜 주 헌법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펜 주에서는 종신감옥 형에 해당하는 죄를 짓고 수감된 범죄 용의자에게는 보석허가가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번에 보석을 신청했다 철회한 조셉 페이지와 아마타디 라담을 비롯한 케레 피츠, 시빌 화이트, 로버트 이트만, 줄리어스 와이스 등 2-3급 살인혐의와 강도, 범죄공모 혐의가 적용돼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이 외에 범행에 가담했던 채씨의 조카 안젤로 신은 3급 살인혐의로 역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펜 주 뷰티협회장을 지낸 채점식 씨는 지난 1월 9일 새벽 6시 경 자신의 가게에 출근하려고 몽고메리에 위치한 집을 나서다 페이지, 피츠, 라담 등 세 명의 강도에 의해 살해당했다.
보석을 신청했다 철회한 채점식씨 살해범 조셉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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