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스 드라이클리너, 벅스 카운티 이어 벤살렘에 2호점 개점
불황과 퍼그규제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한인 세탁업계에 미국계 디스카운트 드라이클리너가 영업반경을 넓히는 새로운 악재가 등장하여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디스카운트 세탁소 집스 드라이크리닝(Zips Dry Cleaning)이 작년 가을에 필라 교외 벅스 카운티 워민스터 지역에 오픈하여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뒤 오는 10월 벤살렘에 2호점을 개설할 예정으로 있어 주변에 있는 한인 세탁소들이 긴장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 그린벨트에 본사가 있는 집스 드라이 크리닝은 미 동부 지역에서 프랜차이즈를 확대하다가 초기엔 실패했으나 현재 초기 가맹점 주인들이 주식을 인수하면서 다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요크 로드 & 스트리트 로드에 위치한 워민스터 1호점은 작년 가을 존 카지엘로 씨가 설치했다. 비디오 가게를 운영했던 그는 메릴랜드에서 3개의 집스 세탁소를 운영하는 동생 바트의 조언으로 워민스터 지역을 공략했다고 한다.
카지엘로 씨는 “집스 세탁소는 자켓이나 스커트, 웨딩드레스를 일반적인 경우 1.99달러, 와이셔츠의 경우 1.10달러를 받는다”면서 “오전 9시까지 맡기면 저녁 5시에 찾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집스 세탁소는 직장을 잃은 실업자에게는 3벌까지 무료로 세탁해 주고 모든 세탁물을 99센트를 받는 대 세일을 실시하는 등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받는 세탁 업
소들이 긴장하고 있다.
센터시티나 벅스 카운티의 일반 세탁소에서는 바지 등의 세탁물은 4-5.75달러를 받고 와이셔츠는 99센트에서 1.50달러 수준이다.이에 대해 벅스 카운티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처음에는 저가공세로 나가 지역주민들의 환심을 사 타격이 예상 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귀중히 여기는 세탁업소 고객들의 특성 상 철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들의 세탁소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어느 정도의 타격을 우려했다.
워민스터에서 디스카운트 세탁소인 집스 드라이크리닝을 운영하는 존 카지엘로 씨가 오는 10월 벤살렘 지역에 2호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