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박영근)와 노인회(회장 박종명)의 오랜 분규가 완전 매듭을 짓는다.필라델피아 한인회 박혁진 사무총장은 오는 11일 한인회관에서 한인회관이 팔릴 경우 노인회에 우선적으로 1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약정서의 서명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지난 7월 9일 이사회에서 노인회 10만 달러 지급건을 승인한바 있다.한인회와 노인회는 노인회관 처리문제로 법정까지 가는 싸움을 벌여왔으며 지난 2006년 7월 강영국 전 회장 때 법정으로부터 한인회가 승소한 바 있다.이후 노인회와 한인회는 법정 판결과는 무관하게 더욱 첨예하게 대립 되었고 한인사회와 각 단체들로부터 한인회와 노인회가 무조건적인 화해를 이루라는 압력을 받았었다.이후 박영근 회장이 제 32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하고 노인회 또한 박종명 회장이 취임하면서 화해의 분위기가 잡혔고 박영근 회장이 재판결과와는 상관없이 노인회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한인회관이 팔릴 경우 10만 달러를 노인회에 우선적으로 지급 하겠다고 발표해 극적으로 한인회
와 노인회의 화해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 후 한인회가 이사장의 공석으로 인해 1년 가까이 이사회를 열지 못해 이 문제에 대한 승인이 유보되어 왔으나 지난 7월 9일 이사회를 통해 다음 한인회로 이 문제를 넘기자는 일부 이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결된 바 있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오는 11일 한인회와 노인회가 약정서를 체결함으로 한인회와 노인회의 오랜 분규가 완전히 매듭지게 됐다.박혁진 사무총장은 32대 한인회의 가장 큰 업적은 노인회와의 분규를 마무리 짓고 화해를 이루어낸 것이라며 약정서를 체결하고 나면 그 마무리를 짓게 되는 것으로 한인사회의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박영근 한인회장이 지난 8월 박종명 노인회장에게 노인회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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