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주정부 지원
한인기업이 한국의 바이오, 줄기세포 연구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메릴랜드-한국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메릴랜드 지역 한인 중견기업인 JG 그룹의 이근선 회장은 10일 “JG 그룹산하의 JG 비즈니스 링크 인터내셔널(JGBLI)은 지난달 11일 메릴랜드 주 비즈니스·경제개발부와 양해각서를 체결, 바이오 컨퍼런스를 주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11월 열릴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지난 5일까지 3주간 한국을 방문한 이 회장은 “바이오 컨퍼런스 초청에 대한 한국 정부 및 업체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한국 내 바이오, 줄기세포 연구 업체는 미국 업체와의 협력 및 합작 연구 등을 통해 엄청난 발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국을 방문, 지식경제부와 식약청, 대구 신서지구 첨단복합의약단지, 포항나노 바이오 단지, 경기 바이오 벤처 현장을 비롯 보건복지 가족부, 경상북도, 황해 경제 자유구역청, 한국 바이오 협회 등을 잇달아 방문, 메릴랜드 내 바이오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컨퍼런스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미국은 전 세계 바이오 연구와 성과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메릴랜드 주는 이런 바이오산업의 핵심”이라면서 “주내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NIH(국립보건원), FDA(식품의약청), NIST(국립표준원) 등 바이오 및 관련 연방정부기관들이 모여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메릴랜드 주는 주정부 차원에서 2020년까지 총 13억 달러의 재원을 쏟아 부어 바이오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주 비즈니스 경제개발부의 브래들리 길렌워터 아시아지역 매니저는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국과의 바이오산업 협력은 메릴랜드 주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라면서 “이번 컨퍼런스는 JGBLI가 주도적으로 하고 메릴랜드 주정부는 협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부문 협력과 관련, JGBLI는 지난달 14일에는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개발청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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