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워싱턴, 캔사스 St.전에 각각 스타팅 QB 출전
USC가 19일 시애틀 원정경기로 펼쳐지는 워싱턴과의 팩-10 컨퍼런스 개막전에 2학년생 애런 코프를 스타팅 쿼터백으로 내보낸다.
ESPN과 스포팅뉴스, LA타임스 등은 18일 일제히 USC가 워싱턴 원정경기에 코프를 스타트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첫 두 경기에서 스타터로 뛰어 USC 풋볼 역사상 처음으로 1학년생으로 선발 출장한 쿼터백이 되는 기록을 세운 맷 바클리는 지난주 오하이오 스테이트 전에서 입은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이번 주 내내 거의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 USC의 피트 캐롤 감독은 바클리에게 최대한 부상에서 회복될 시간을 주겠다며 정식으로 스타터 교체를 선언하지 않았으나 내부 소식통들은 일단 이번 주 경기는 코프에게 맡기고 바클리가 회복되면 다시 그를 주전 쿼터백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생인 코프는 원래 올 봄 연습에서 바클리를 제치고 주전쿼터백으로 임명됐으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바람에 바클리에게 주전자리를 빼앗겼었다. USC와 워싱턴의 경기는 19일 오후 12시30분부터 시애틀 허스키스테디엄에서 펼쳐지며 채널 7로 중계된다.
한편 같은 날 로즈보울에서 캔사스 스테이트와 격돌하는 UCLA는 4학년생 쿼터백 케빈 크래프트가 부상당한 1년생 쿼터백 케빈 프린스를 대신해 스타팅 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프린스는 지난주 테네시 원정경기에서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3~4주 결장하게 됐는데 그의 대타로는 지난해 주전 쿼터백이었던 크래프트가 1학년생 리처드 브리호트를 제치고 나서게 된 것. 하지만 지난해 20개의 인터셉션을 던져 달갑지 않은 UCLA 기록을 세운 크래프트가 부진할 경우 브리호트가 바로 들어설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사스 스테이트와 UCLA의 경기는 이날 오후 7시15분부터 케이블 FSN 프라임 채널로 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부상으로 맷 바클리에 주전 쿼터백 자리를 내줬던 애런 코프가 올 시즌 팩-10 개막전인 19일 워싱턴 원정경기에서 스타팅 쿼터백으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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