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2연승으로 우승후보 부상
80년대말부터 90년대까지 대학풋볼 최강팀으로 군림하다 최근 10여년 이상 엘리트대열에서 밀려났던 마이애미 허리케인스가 정상복귀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주 전국랭킹 20위인 마이애미는 18일 벌어진 홈경기에서 14위 조지아텍을 완파하고 2연승 스타트로 ACC(애틀랜틱코스트컨퍼런스) 우승후보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이날 쿼터백 자코리 해리스가 25개의 패스중 20개를 성공시켜 270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 3개를 뽑아내는 활약을 타고 랭킹이 6계단이나 높았던 조지아텍을 33-17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조지아텍과의 맞대결 4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주 마이애미의 오펜스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호언장담해 눈시울을 찌푸리게 했던 해리스는 이날 침착하면서도 매끄럽게 경기를 운영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 자신의 큰 소리를 뒷받침하는데 성공했다. 마이애미(2승)는 이날 그렉 쿠퍼가 93야드, 자바리스 제임스가 72야드 러싱을 뽑아내는 등 토탈야드에서 조지아텍(2승1패)을 2대1 비율(453 대 228)로 압도, 내용면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ACC에서 2연승을 거둔 마이애미는 이로써 지난 2004년이후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
마이애미의 데렉 엡스가 터치다운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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