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벌어지는 대학풋볼 스케줄엔 비록 지난 주말 USC-오하이오 스테이트처럼 내셔널 타이틀 판도가 걸린 빅카드는 없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매치업이 다수 있다.
우선 USC는 워싱턴과 원정경기(오후 12시30분- 채널 7)로 팩-10 컨퍼런스 스케줄을 시작한다. 지난주 시즌 초반 최대 고비였던 오하이오 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내셔널 타이틀 희망을 이어간 USC는 이번 주 워싱턴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워싱턴은 팩-10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팀이지만 시즌 개막전에서 AP 랭킹 9위인 LSU와 시종 대등한 경기 끝에 23-31로 분패해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USC 경기와 같은 시간에 채널 2로 중계되는 테네시와 플로리다의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 경기(오후 12시30분-채널 2)도 흥미로운 일전이다. 지난주 UCLA에 덜미를 잡힌 테네시가 전국랭킹 1위 플로리다에 맞서기엔 역부족일 것이 분명하지만 테네시의 새 감독 레인 키핀이 오프시즌 내내 플로리다의 신경을 건드렸기에 플로리다가 한번 본때를 보여줄 지가 흥밋거리다. 텍사스텍 대 텍사스(오후 5시- 채널 7)의 경기도 재미있을 경기다. 지난해 텍사스텍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내셔널 타이틀전 출전이 무산된 텍사스의 복수혈전이 기대된다. 이밖에 BYU와 플로리다 스테이트(오후 4시- Versus 채널), 조지아-아칸소(오후 4시45분-ESPN)도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것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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