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판 ‘타지마할’…내일 자이언츠와 빅매치
시즌 2주째를 맞는 NFL에서 이번 주말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선데이나잇 경기로 펼쳐지는 뉴욕 자이언츠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다. 20일 오후 5시15분(LA시간)부터 오후 채널 4로 전국에 중계되는 내셔널게임이기도 한 이 대결은 특히 카우보이스의 새로운 최첨단 홈구장인 카우보이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첫 정규시즌 홈경기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무려 11억5,000만달러가 투입돼 ‘최첨단’ ‘초호화’ 스테디엄으로 건립된 ‘NFL판 타지마할’ 카우보이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첫 경기인 이날 대결에선 NFL 사상 정규리그 경기 최다관중 기록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우보이스 스테디엄의 총 좌석수는 약 7만5,000석이지만 추가로 약 3만여명이 스탠딩룸 티켓인 29달러짜리 ‘파티패스’로 입장할 예정이어서 지난 2005년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대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세워졌던 10만3,467명의 정규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것이 최첨단, 초호화에다 텍사스급 초대형 사이즈인 이 새 카우보이스 스테디엄의 가장 큰 특징은 필드 중앙 위쪽에 자리잡은 초대형 스크린. 가로 60야드, 세로 24야드에 달하는 ‘텍사스 사이즈’ 비디오 스크린 2개가 필드 위쪽 90피트 높이에서 사이드라인 양쪽을 향해 설치된 있다. 한마디로 스크린 사이즈가 농구코트보다 더 큰 세계에서 가장 큰 HD 빅스크린 TV로 보면 된다. 관심사 중 하나는 과연 풋볼이 이 스크린에 부딪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인가 하는 것. 지상에서 높이가 90피트에 불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펀트한 볼이 스크린에 부딪친 경우가 한 차례 있었다.
비록 초호화 스테디엄에 1차로 시선이 가긴 하지만 경기 자체도 빅카드다. 자이언츠는 이 초호화 구장에서 벌어지는 첫 경기를 빛내기 위해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가 직접 선택한 팀. 두 팀 모두 지난 주 벌어진 첫 경기를 무난히 승리, 이날 경기를 무패팀간의 대결로 만들었다.
<김동우 기자>
NFL판 ‘타지마할’ 카우보이스 스테디엄이 20일 카우보이스와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으로 NFL 첫 정규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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