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학교 3년만에 개설...올바른 아버지상 추구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3년만에 볼티모어에서 아버지학교가 열린다.
볼티모어에서는 워싱턴지역과 함께 볼티모어-워싱턴 아버지학교로 지난 2001년 시작돼 550여명이 수료했다. 또 지난 4월 솔즈베리에서도 1기가 탄생했고, 반응이 좋아 오는 10월말 2기가 시작된다. 한동안 워싱턴 일대에서 열리던 아버지학교는 이번 13기에 처음으로 워싱턴과 분리됐다.
아버지학교는 사회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이며, 이는 곧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 아래 올바른 아버지상을 추구하기 위해 1995년 10월 두란노 서원에서 처음 개설됐다. 처음에는 주로 기독교인들이 참가했지만 IMF 이후 비교인의 참가가 늘면서, 2004년부터 기독교 색채를 배제한 열린 아버지학교도 추가됐다.
13기는 10월 3, 4, 10일 오후 5시, 11일 오후 3시 30분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실시된다. 이번 기수 참가 예상인원은 60-70명. 회비는 120달러이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영향력, 남성, 사명, 영성 등 4가지를 주제로 강사의 강의와 조별 만남, 간증과 함께 예식 시간을 갖는다. 예식은 지난날의 잘못과 나쁜 습관을 버리는 태우기, 촛불예절, 남편이 아내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등이 있다.
볼티모어에서는 한달 전부터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7명이 준비모임을 갖고 있고, 학교가 시작되면 30여명의 ‘선배’들이 자원봉사로 진행을 뒷바라지 한다. 운영위원회는 서상철씨를 위원장으로 12명으로 구성돼, 고봉운씨가 총무, 윤덕남씨가 회계 겸 서기를 맡고 있다.
서 위원장은 “특히 요즘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의 가정들이 늘어나고, 이혼이 급증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장들이 자살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우리의 가장 중요한 보금자리인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아버지들이 용기내 참여하기 바란다”고 권했다.
문의 (443)676-3549,
324-2025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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