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코스-콜츠-바이킹스-자이언츠 3연승
타이탄스-돌핀스는 3연패 충격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33)가 12시즌 만에 통산 1만 야드의 고지를 돌파했다.
워드는 2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폴 브라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벵갈스(2승1패)와 정규 시즌 3주차 경기에서 4차례 패스를 받아 82야드를 전진했다. 이로서 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워드는 통산 1만22야드를 기록, NFL 역사상 32번째로 ‘1만 리시빙 야드 클럽’에 가입했다.
그러나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스틸러스는 20-9로 앞선 마지막 4쿼터에 세드릭 벤슨과 안드레 콜드웰에게 잇달아 터치다운을 내주면서 20-23으로 역전패, 1승2패의 충격에 빠졌다.
NFL 시즌 3주째는 지긋지긋한 19연패의 사슬을 끊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승리와 신인 쿼터백으로는 NFL 사상 처음으로 3연승 출발을 끊은 USC 출신 마크 산체스도 선전도 화제다. 지난해 NFL 역사상 첫 16전전패 시즌의 수모를 당했던 라이온스는 홈구장에서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19-14로 제치고 20경기 만에 첫 승 감격을 안았고, 산체스는 테네시 타이탄스도 24-17로 따돌리고 제츠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작년 정규시즌 최다승 팀이었던 타이탄스와 마이애미 돌핀스는 출발부터 3연승으로 넘어지는 치명타를 입었다.
반면 덴버 브롱코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3연승을 달렸다. 특히 바이킹스는 39세 노장 쿼터백 브렛 파브가 경기 종료 2초전에 던진 32야드 패스가 엔드존 끝에서 백업 와이드리시버 그렉 루이스의 손에 걸리며 기적적인 27-24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규태 기자>
워드 1만야드 돌파... WR중 역사상 32번째 - 패스를 받은 워드가 신시내티 수비수의 태클을 뿌리치고 있다.
라이온스 19연패 탈출 ‘할렐루야’ - 라이온스 팬들은 지난해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홈팀의 승리를 올해는 2경기 만에 구경했다.
제츠 산체스, 사상 첫 3연승 데뷔 루키 QB - 터치다운을 뽑아낸 제츠의 루키 쿼터백 마크 산체스(왼쪽)가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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