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돌핀스가 출발부터 3연패로 넘어진 마당에 주전 쿼터백까지 잃는 충격에 빠졌다. 27일 샌디에고 차저스(2승1패)에 13-23으로 패한 원정경기 도중 어깨부상을 당한 쿼터백 채드 페닝턴은 올해 더 이상 못 뛴다는 진단을 받아 다른 의사의 ‘세컨드 오피니언’을 찾아 나섰다.
2007년 1승15패로 NFL 바닥을 훔친 후 감독을 토니 스프라노, 쿼터백은 페닝턴으로 갈아 치우고 지난해 11승5패의 선풍을 일으켰던 돌핀스가 곧바로 다시 침몰할 위기에 몰린 것이다.
페닝턴은 2004년과 2005년에 이미 두 차례 수술로 고친 어깨가 약해 충분히 빠른 공을 던지지 못한다는 이유로 뉴욕 제츠에서 푸대접을 받던 끝에 돌핀스로 이적한 쿼터백이다.
돌핀스는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뽑은 또 다른 채드, 채드 헤니(미시간 출신)를 서둘러 주전 쿼터백으로 내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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