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센터빌 지역 한인 노인들이 추석이던 3일 한식당 평래옥에서 한국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워싱턴·버지니아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의 센터빌지회(회장 김정교)가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한인노인들을 위로하는 기회로 마련한 이웃초청 모임에는 100여명의 한인노인들이 참석해 식사와 함께 노래와 게임을 즐기고 풍성한 선물을 받았다.
김정교 회장은 “버지니아 한인봉사센터가 매달 15명 정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분들에게 추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히 자리를 마련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많은 후원자들이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인 초청 잔치를 위해 롯데 플라자는 2,000달러의 당일 경비를 모두 부담했으며 훼어팩스 롯데, 스파월드, 사랑나눔센터, 한식당 미련곰탱이, 워싱턴가요동우회, 이은경 후원회장 등이 상품과 후원금으로 행사를 도왔다.
버지니아봉사센터는 매월 불우이웃 및 노인돕기, 상담 및 세미나, 비영주권자를 위한 의료기관 알선, 시니어 무료 이미용, 시니어 신분증 발행, 장례 및 장지 상담 등의 봉사를 해주고 있으며 영어 클래스와 시민권 시험, 스포츠 댄스, 라인댄스 등을 무료로 가르치는 센터빌 시니어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노인 회원증을 소지할 경우 무료 이미용(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은 물론 스파월드 15달러 할인, 롯데 플라자 5% 할인, 문 한의원 10% 할인, 다수 식당 및 샌틸리 롯데 플라자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은 “회원들은 많아졌는데 한인 경제가 어려운 때에 후원단체에 너무 부담을 주지 말자는 뜻에서 각 지역별 때에 따라 행사를 축소해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연합회는 10월 17일과 18일 웨스트버지니아의 뉴리버 협곡과 루이스버그에서 갖는 단풍관광을 희망자에 한해 접수받을 계획이다. 참가비는 숙식, 입장료를 포함 일인당 250달러. 출발은 17일 아침 6시 메릴랜드의 코리안 코너와 아침 7시 애난데일 K-마트 앞 주차장이다.
문의 (703)533-0450 노인연합회, 658-7724 여행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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