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북아여성평화회의 추진위원회’가 조지워싱턴대 시거센터와 공동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조지 워싱턴대에서 ‘2009 동북아여성평화회의’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한명숙 전 총리를 비롯한 대표단 환영만찬은 5일 타이슨스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열린다.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 여성 활동가들의 역할과 과제를 집중 논의하게 될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미 의회와 국무부 등도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다.
‘동북아 지역의 평화, 화해, 협력을 협상하며’를 주제로 열리는 회의 첫날은 헤이즐 스미스 교수(크랜필드대)가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조명하고 한명숙 전 총리가 ‘여성의 눈으로 본 한반도 및 동북 아시아 평화 정착 방안’을 발표할 예정. 오후에는 중국의 순 제생(중국외교대학), 일본의 고즈이 아키바야시(WIPE 국제 부회장), 러시아의 레베데바 니나 보레소브나(러시아 여성연맹 회원), 미국의 카렌 제이콥(Women’s Action for New Direction), 한국의 한정숙(서울대 교수)등의 발표자들이 각국의 여성 활동 실태를 보고한다.
저녁에는 멜란 버비어 미 국무부 국제여성문제 대사가 ‘평화정착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북미 대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테이블에서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회의는 정부 및 비정구 기구의 여성들이 모여 군사적 대립과 상호불신을 넘어 협력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5일 환영만찬은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이 주관한다.
문의 (703)576-7896 정경란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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