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5주차 경기 라운드업
덴버 브롱코스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 승리를 거두고 5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뉴욕 자이언츠도 5전 전승을 이어간 반면 캔사스시티와 템파베이, 세인트루이스는 5전 전패의 늪에 빠졌다.
브롱코스는 NFL 5주차인 11일 홈 구장에서 뉴 잉글랜드에 20-17로 승리했다. 2쿼터까지 7-17로 끌려가던 브롱코스는 3쿼터 필드골로 10-17을 만든 뒤 4쿼터 9분 59초부터 5분 21초까지 98야드를 전진하며 쿼터백 카일 오튼이 브랜든 마샬에 1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오튼은 연장전 첫 드라이브에서도 패스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필드골 가능 범위까지 58야드를 전진, 맷 프래터의 41야드 필드골로 승리를 거두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오튼은 이날 48개의 패스 중 35개를 성공, 330야드 전진 2터치다운, 1인터셉트를 기록하며 탐 브래이디(19-33, 213야드, 2터치다운)와의 쿼터백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바이킹스는 69야드 전진, 두개 터치다운을 기록한 애드리안 피터슨과 232야드 패싱, 1개 터치다운(1 인터셉트)를 기록한 브랫 파브의 활약으로 약체 램스를 38-10으로 완파했다.
자이언츠도 일라이 매닝이 단 10개 패스를 던저 8개를 성공, 그 중 2개를 터치다운으로 성공시키는 만점 활약으로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44-7로 대승했다.
지난 주까지 4전 전패를 기록했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필드골 2개만을 성공시키는 빈약한 공격력을 선보였으나 필드골 단 하나로 3점만을 올린 버펄로 빌스의 더 빈약한 공격력 때문에 4연패 후 쑥스러운 1승을 수확했다.
AFC 북부조 공동 1위팀간의 대결인 신시내티 뱅갈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대결에서는 4쿼터 2분10초를 남긴 시점에서 뱅갈스 쿼터백 칼슨 팔머가 75야드를 전진 종료 16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성공 17-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박동준 기자>
덴버 브롱코스의 타이트앤드 토니 세플러(가운데)가 껑충 뛰어올라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코너백 리 보덴의 수비를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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