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대규모 집회...전국 한인단체들 대거 참가 예정
이민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13일(오늘) 워싱턴 DC 국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다.
집회는 오후 3시 국회 의사당 앞에서 시작되며 민족학교와 한인교육문화마당집 관계자를 비롯한 한인등 2,500여명의 참석이 예상되고 있다.
집회에는 현행 이민 제도로 인해 악영향을 받고 있는 커뮤니티 구성원, 성직자, 재향군인, 이민자 등이 참석한다.
플로리다,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메인,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필라델피아 지역 대표단과 텍사스, 워싱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지역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집회 참석에 앞서 의원 및 보좌관들과 만나 이민개혁의 필요성을 촉구한다.
빌 포스터 하원의원(민, 일리노이)의 보좌관을 만날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송영선 씨는 “빌 포스터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부인이 한인”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가족재결합을 가능케 하는 포괄적 이민개혁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사무국장 이은숙)는 보도 자료를 통해 “루이스 구티에르 연방하원의원과 진보협력 단체들이 이민개혁 법안의 기본원칙을 공개함에 따라 수천명의 사람들이 워싱턴 DC에서 모이는 것”이라면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25개 지역에서 지지 행사를 열어, 가족 재결합과 이민 개혁이 시급한 해결과제임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라티노계의 루이스 구티에레스 하원의원(민주, 일리노이)은 이날 자신이 작성, 상정하게 될 포괄적 이민 개혁 법안의 기본원칙을 집회에서 공개한다.
집회에는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민주, 캘리포니아), 히스패닉계 의회 코커스 의장인 니디아 벨라즈퀘즈 하원의원(민주, 뉴욕), 로버츠 메넨데즈 상원의원(민주, 뉴저지)도 함께 한다.
미주한인봉사단은 “111기 의회에서 포괄적인 이민 개혁 논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행사에 이민자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상하원 지도자들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이민개혁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행사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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