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제작 전문가인 주경삼씨가 워싱턴의 불우 한인 노인들의 틀니를 무료로 제작,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봉사단체인 예진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주씨는 “틀니를 제작,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일에 동참할 틀니 전문 치과 기공사 및 치과의사들을 찾고 있다”며 “틀니를 수리하거나 새로 만들려면 무엇보다도 치과의사들의 진료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이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씨가 불우 노인들을 위한 무료 틀니 제공에 나선 것은 디트로이트에서 거주하던 2007년부터.
매년 틀니 제작전문가와 치과의사들과 함께 ‘노인들에 틀니 만들어 주기’행사를 자비를 들여 주도해왔다.
주씨는 “디트로이트와 워싱턴은 물론 내년부터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미국내 36개 도시의 한인 치기공사들과 연계한 전국적인 틀니 무료 제공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주 씨는 최근 인터넷포탈인 다음에 개설된 ‘미국치과기공사모임’(회원 140명)을 통해 이 사업을 알렸고 이에 상당수 회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치과기공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주씨는 영남대학교 보건학 석사를 마친 후 대구 보건대 치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도미한 틀니 제작 전문가로, 현재 버지니아 스털링 소재 프로텍 덴탈 스튜디오의 테크니컬 수퍼바이저로 재직중이다.
주씨는 “애난데일 예진회 사무실에서 진행중인 치과 기공 전문 자격증 시험 준비반도 무료 틀니사업 기금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에 사는 한국노인들이 틀니를 제공받아 건강을 지키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메일
chiasarang1@hotmail.com
문의 (703)303-9662 주경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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