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부터 신기종 B777-200 워싱턴 투입
앞으로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을 오가는 승객들은 좀더 편한 좌석에서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워싱턴-인천 노선에 최신형 항공기인 B777-200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B777-200은 모든 좌석의 폭과 길이를 넓히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한 신 기종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1등석(코스모 스위트)은 나무 색감을 적용해 하늘 위의 숲속에서 쉬는 느낌을 주도록 새 단장했다. 기존의 21인치에서 27인치로 폭을 넓혔으며 하나의 제작비만 해도 2억5000만원에 이른다. 비즈니스 석(프레스티지 슬리퍼)은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며 길이도 60인치에서 74인치로 늘어났다.
이코노미 석(뉴 이코노미) 역시 좌석 뒷면을 슬림화해 앞뒤 공간을 확보했다. 또 개별 좌석마다 고화질의 모니터를 장착한 AVOD(맞춤형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을 구비해놓았다. AVOD를 통해서는 인천국제공항 연결편 정보, 뉴스, 영화, 비디오, 각종 게임은 물론 오디오북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조앤 김 대한항공 워싱턴지점 판매지점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결정된 신 기종 투입은 한층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명품 항공사로 발돋움 하겠다는 대한항공과 전 직원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고국 방문이 한결 편안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뉴욕에 이어 워싱턴 노선에 투입될 B777-200은 첫 한 달 간은 주 2회(월, 금요일) 운항되다 11월30일부터 주 4회, 12월29일부터 5회로 점차적으로 증편되며1월21일부터는 매일 신기종으로 운항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항공기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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