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봉사센터 35주년 기념 기금 모금 만찬 성황
35주년을 맞은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의 기금 모금 만찬 행사가 18일 성황리에 열렸다.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 호텔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봉사센터 길종언 이사장은 “화목한 가정과 아름다운 지역사회 건립을 모토로 35년전 설립된 봉사센터는 이민, 사회, 노인, 건강, 가족문제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다른 인종 그룹들이 처한 사회문제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주미대사는 “봉사는 고귀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서 우리 동포사회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소중한 미덕”이라며 “지역사회를 넘어 세상을 밝게 바꿔 나가려는 봉사센터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격려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조지 알렌 전 연방 상원의원은 “워싱턴지역 한인이민자들의 이민정착을 돕고 있는 봉사센터의 노력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알렌 전 상원의원은 “한인 이민자들의 두 가지 큰 특성인 가족(Family), 교육(Education) 중심이 DC의 미셸 리 교육감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리더들을 배출하고 있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정치, 행정, 경제,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한인 2세들이 나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한미 양국 유대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길종언 이사장은 스티브 시라이트 이사와 워싱턴한인의사협회(김익재 회장), 워싱턴한인부동산협회(문미애 회장)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자원봉사자 김진, 최진식(이상 골드), 박병옥(실버), 황봉옥, 최춘강, 홍춘옥, 신디 송, 이현숙, 차인섭, 장진아(이상 브론즈)씨 등 10명에게는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전달했다.
‘함께 하는 희망 공동체(Together, We Can!)’를 타이틀로 한 행사는 환영사, 기조연설 등에 이어 에스더 박 총무의 사업 보고 등으로 진행됐으며 소프라노 이성희씨와 테너 심용석씨의 축가도 곁들여졌다.
행사에는 임기모 영사, 얼리어드 테크놀러지 이덕선 회장, 존 포스트 수퍼바이저(훼어팩스 카운티 드랜스빌 디스트릭), 문일룡 교육위원, 한미교육재단 비비안 김 이사장과 문흥택 전이사장, 한미장학재단 이정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금 모금 만찬 리셥션에서는 요리연구가 장재옥씨가 만든 오도브가 제공됐다.
행사장에는 전자, 가전 제품 판매업체인 베스트바이(BestBuy)의 폴 클라이머씨와 저스틴 태 씨 등 12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안내, 사진촬영 등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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