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인 광고회사가 미 PGA 측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내 한국계 기업이 미 프로골프협회(PGA) 측과 공식 협력관계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본사를 둔 JPC&Co(대표 질 박)는 19일 “최근 MA PGA(미 동중부 프로골프협회)와 JPC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계약기간 동안 광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JPC&Co는 앞으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 D.C. 지역에서 각종 골프대회와 행사 등의 홍보 및 광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MA PGA는 플로리다의 팜비치 가든에 소재한 미 프로골프협회(PGA)의 산하 단체. 1925년부터 PGA 협회 소속으로 활동해왔으며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D.C.에 1천100명이 넘는 회원을 갖고 있다. 소재지는 버지니아 스태포드. PGA 프로 골퍼와 골프 산업계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골프의 재미와 참여를 촉진하고 경기의 규모를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APGA의 Jon Guhl 이사는 “JPC&Co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우리 단체의 프로들이 골프 코스를 개장하고 나아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며 “우리 협회 소속 프로들이 추가 그린피와 멤버십이 필요할 때나 혹은 새로운 대회의 홍보를 위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JPC 측에서 우리를 돕고 새로운 코스를 개발해 수익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JPC&Co는 1979년 설립된 광고홍보 마케팅 전문회사로 한인사회 등 다문화시장 고객들에 주력하고 있다. 몇해 전부터 골프 네트워크 사업에 진출했으며 박세리와 톱 탤런트 송일국 등을 초청한 ‘JPC Golf & Gala’ 등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AT&T National 대회에 출전하는 양용은 등 미 PGA 선수들을 자택으로 초청, 대규모 ‘Meet The PGA Players’ 파티를 열기도 했다.
질 박 대표는 “우리 회사는 정확한 통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골프 토너먼트와 행사를 더 쉽게 개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MA PGA는 더 많은 토너먼트 참가자들을 유치하고 수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