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법무장관에 당선되면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과 1년에 4번 모임을 가지며 한인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검사 출신으로 2004년부터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섀넌 의원(민주)은 1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한인들이 스몰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주 행정부 산하의 모든 기관에 법률자문을 해 주는 법무장관으로서 ABC 주류면허 등 한인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면허가 신속하게 발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인 마크 김 후보가 출마한 주하원 35구역(비엔나 옥턴 지역)의 현역 의원인 섀넌 후보(38)는 김 후보를 공식 지지했으며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민)과 함께 소주법안을 공동 상정한 바 있다.
로펌인 ‘오딘, 펠드맨 & 패틀맨, P.C’의 변호사인 섀넌 후보는 “상대 후보인 공화당의 켄 쿠치넬리 후보와 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경험”이라면서 “나는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하기 전 3년간 검사로 활동한 바 있어 법무장관이 되는데 따로 오리엔테이션이 필요 없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법무장관으로서 버지니아 주립대학과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이 되도록 다양성이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한인 자녀들이 주립대학에 입학, 각종 그랜트나 장학금 혜택을 균등히 받을 수 있도록 이를 한인사회에 적극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법무장관은 검찰을 총지휘하는 검찰총장인 동시에 행정부와 주립대학, 커뮤니티 칼리지의 법률자문을 한다.
자신을 친 비즈니스 경향에 중도성향이라고 밝힌 섀넌 후보는 “정부조달 사업에 있어 한인들이 충분한 정보를 받아 각종 정부조달사업에 참여토록 하겠다”면서 “현재 소수계의 주정부 조달사업 참여비율이 3-4%인데 이것은 너무 낮은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대학시절 아시아 학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1년 동안 영어선생을 한바 있는 섀넌 후보는 94년 한국을 방문한 후 한국과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고 전하기도.
주하원 세출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섀넌 후보는 버지니아대(UVA) 로스쿨을 졸업했다.
웹사이트: shannon2009.com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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