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플루 진정국면...뉴욕일원 일부 병원 규제 안해
신종플루 확산을 위해 미국 각 지역 병원들이 방문자 제한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일원 병원들은 별다른 방문자 규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멕시코에 이어 ‘제2의 신종플루 진원지’라고 호명되며 걷잡을 수 없이 신종플루가 확산되던 지난 4~6월과 달리 최근들어 뉴욕시 및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발생하는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신종플루 감염상황이 진정국면을 접어들었는데 굳이 병원의 방문자수를 제한할 필요를 못느낀다는 것이 병원들의 설명이다. 낫소카운티 메디컬 센터의 셸리 로텐버그 대변인은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전체에 방문자를 제한하는 강경책을 쓸 필요를 없다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주의하기 위해 신생아실과 산모실에는 방문자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스쇼어 병원측도 처음 신종플루가 확산되던 때에 비하면 확연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방문자수 제한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엘름허스트 병원이나 플러싱 메디컬 센터도 같은 이유로 현재 방문자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양인순 뉴욕한인간호협회장은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병원들은 물론 뉴욕일원 병원에서 아직까지 방문자수를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종플루 감염건수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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