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한의원 이정애 원장(女) 살해혐의로 오하이오 주에서 체포된 대니 김씨(47, 한국명 김건희.사진)가 21일 버지니아로 이송됐다. 또 다른 혐의로 체포된 그의 동생 케빈 김씨(44세, 한국명 김건호)도 함께 이송돼 왔다.
훼어팩스 경찰 측은 “정경한의원 피살사건의 용의자 대니 김이 오늘 버지니아로 이송돼 왔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측은 이어 “동생 케빈 김은 이번 살인사건과는 관계없는 다른 혐의로 체포돼 오늘 버지니아로 함께 이송 조치됐다”고 덧붙였다.
대니 김씨의 이송은 지난 5일 오하이오 주의 더블린에서 체포된 이후 16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처럼 용의자의 이송이 늦어진 데 대해 경찰 측은 “오하이오 주에서 이송절차를 밟는 히어링이 예상보다 늦은 지난주 열린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의자의 신병을 인도받음에 따라 훼어팩스 경찰의 보강수사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한 대니 김씨는 버지니아에서 건축업에 종사해왔으며 지난해 12월 동생인 케빈 김 등 가족과 함께 오하이오 주로 이주했다. 버지니아로 이송된 대니 김씨는 앞으로 예비심리를 거쳐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형과 함께 버지니아에서 건축업에 종사했던 케빈 김씨는 다른 사건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으며 그 의무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오하이오 주에서 검거됐다.
수사팀은 그러나 동생인 케빈 김이 이번 정경한의원 사건에서 운전수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보강수사를 통해 확실한 증거를 얻으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제보전화 (703) 246-792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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