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 대학이 미국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 3위로 조사됐다.
대학정보사이트인 캠퍼스그라토우닷컴(campusgrotto .com)이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2009〜2010년 학기의 수업료, 기숙사비 등을 조사해 22일 공개한 각 대학별 학비 순위에 따르면 조지 워싱턴 대학은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합친 전체 등록금이 5만1,730달러로 3위에 올랐다.
존스합킨스는 6위(5만1,190달러), 조지타운은 7위(5만1,122달러)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 대학 가운데는 리치몬드대 77위(4만8,490달러), 아메리칸 91위(4만7,386달러), 메릴랜드 로욜라 93위(4만 7,386달러), 워싱턴 & 리(4만7,165달러) 94위를 기록했다.
1위는 5만4,410달러를 기록한 뉴욕주 소재 세라 로런스 칼리지, 2위는 뉴욕대(5만1,991달러), 4위 베이츠 칼리지(5만1,300달러), 5위 스키드모어 칼리지(5만1,196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카네기 멜론(14위), 듀크(27위), 시카고 대학(28위), 코넬(32위) 등이 모두 5만달러 이상의 학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숙사비를 제외한 수업료만을 따질 경우 조지 워싱턴대는 4만1,610달러로 4위로 집계됐으며 100위권에 포함된 워싱턴 지역 사립대학은 리치몬드 11위(4만10달러), 존스 합킨스 29위(3만9,150달러), 조지타운 41위(3만8,616달러), 워싱턴 &리 61위(3만7,990달러)등 5개 대학이 포함됐다.
1위는 4만3,690달러의 수업료를 받는 미들버리 칼리지, 세라 로런스 칼리지(4만1,040달러)는 3위였다.
한편 하버드대는 수업료에서 139위, 기숙사비를 합친 전체 학비는 112위로 나타났다.
캠퍼스그라토우닷컴은 “사립대학의 올해 수업료가 작년에 비해 4.3% 올랐으나 이러한 인상률은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대학마다 다양한 장학금과 융자시스템이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등록금 액수는 학생들이 부담해야하는 실제 액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MIT대의 경우 연간 가계소득이 7만5천달러 미만인 가정의 자녀에 대해서는 수업료를 면제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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