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발등의 불’로 떨어진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19)가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위주로 짜인 새 시즌 프로그램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2009-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여자 싱글에서 종합 5위에 그치면서 사실상 그랑프리 파이널(12월3~6일, 일본) 출전이 어려워졌고 밴쿠버 출전권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아사다는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회의를 통해 새 시즌 프로그램을 바꾸지 않는 대신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의 구성을 단순화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다와 타라소바 코치가 내세운 위기 극복 해법은 ‘단순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팅이 모두 트리플 악셀을 앞세운 고난도 기술로 구성된 만큼 점프와 점프 사이를 잇는 동작을 간단하게 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연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타라소바 코치는 “트리플 악셀을 뛰지 않으면 쉽게 연기할 수 있다. 하지만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면 아사다는 역사에 남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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