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이 7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27일 추가 발표한 올해 제3차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 자료 분석 결과, 워싱턴 메트로 지역 일대의 전체 주민 인구는 530만6,742명이었으며 이중 아시안은 44만7,345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인들은 7만1,633명으로 아시안 출신 국가별 인구비교에서 중국인(8만6,50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베트남계가 5만7,799명, 필리핀계 5만243명 순이었다.
전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메트로는 LA지역으로 27만9,607명이었고 뒤이어 뉴욕이 18만6,855명, 4위는 시카고(5만3,524명), 5위는 시애틀(4만9,911명), 6위 샌프란시스코(4만2,928명), 7위 애틀란타(3만9,823명) 순이었다.
전국 주별 한인 인구수로는 버지니아가 6만859명으로 5위, 메릴랜드는 4만4,206명으로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주별 한인들의 중간소득 분야에서는 메릴랜드가 6만4,746달러로 뉴저지(6만4,754달러)에 이어 2위를, 버지니아는 6만4,214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1인당 소득에서는 버지니아가 2만9,450달러로 5위, 메릴랜드는 2만9,382달러로 6위에 올랐다.
또한 거주민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워싱턴 지역이 33.2분으로 뉴욕(34.5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길었다. 전국 평균은 27.4분이었다.
이번 제3차 ACS 발표는 9월 발표된 1, 2차 자료가 인구 6만5,000명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2008년도 자료를 근거로 한 것과 달리 인구 2만 명 이상인 지역까지 포함한 것이며 2006~2008년까지 3년간의 자료통계를 근거로 산출한 수치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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