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축구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축구인재 육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2년전 시작된 청소년축구교실은 두 차례 실시되면서 1기 41명, 2기 여학생 6명 포함 6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등 100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거쳐갔다. 그 결과 천둥축구회의 경우 16명의 선수 중 12명이 소속 고교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1회 때부터 운영을 맡아온 박상준 운영위원은 “과거 지역 고교 축구에서 한인선수들을 보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종종 눈에 띤다”며 “축구교실 수료자들이 활발하게 뛰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천희 운영위원은 “부모의 생업 관계로 애프터 스쿨에 참여하기 힘든 한인 청소년들이 축구 기술과 함께 단체생활 및 팀워크를 배우며 재능을 키워가고, 탈선도 예방되는 프로그램이어서 힘이 들지만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조기축구를 해온 동호인으로서 우리 청소년들이 열심히 그라운드를 달리며 땀을 흘리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축구교실의 운영진 및 강사진은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제3회 청소년축구교실이 11월 8일(일)부터 시작된다.
내년 3월 28일까지 두 분기로 나눠 매주 일요일 오전 8시-9시 30분 하먼스 및 제섭 소재 사커돔 I, II에서 열리는 축구교실은 메릴랜드 거주 한인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17세 이하, 13세 이하, 10세 이하 등 3개 연령대로 나눠 모집한다. 1분기는 11월 8일-12월 27일, 2분기는 2월 7일-3월 28일에 각각 진행된다.
축구교실은 청소년축구교실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메릴랜드한인회와 체육회가 후원한다.
강사진은 박상준 운영위원과 크리스 굿맨, 김진욱씨 등 3명. 굿맨은 하워드고교와 케이톤스빌 커뮤니티칼리지 축구부 주장으로 활약했고, 미국축구협회 코치 자격 소지자로 지역에서 소년·소녀팀을 지도했다. 또 김씨도 2년째 청소년들을 지도했다. 연습장 임대료로 사용되는 등록비는 50달러이다.
문의 (443)831-9285,
(410)262-7456
장소 Soccer Dom,
7447 Shipley Ave.
Harmans, MD 21077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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