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어둠 속에 있던 교회에 ‘오직 성경’을 외치며 빛을 비춘 종교개혁자들의 정신을 되살리고 복음의 영광을 새롭게 하는 집회가 열린다.
죠이스선교교회(김형익 목사)와 갓스윌교회(김영채 목사)는 다음달 7일(토) 오후 6시와 8일 오후 5시 ‘옥튼형제교회(Oakton Church of Brethern)에서 ‘오래된 복음’을 주제로 ‘종교개혁 기념집회’를 개최, 이 시대의 교회가 다시 들어야할 복음을 선포한다.
강사는 두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형익 목사와 김영채 목사. 두 교회는 작년부터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그 성당 문에 95개조의 질의서를 내걸었던 날로 기념되고 있는 종교개혁일(10월31일)을 기념해 복음사경회를 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고, 십자가가 있고, 부활이 있고 성경이 있는 교회 시대에 ‘복음’이 없다고 말한다면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성경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말들이 얼마나 피상적으로 세상에 들리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는 게 강사들의 주장. “심리학, 경영학, 신비주의, 은사주의, 다원주의, 포스트모던 영성, 번영의 복음, 이성주의라는 세상의 정신에 포로가 돼있다”고 이들은 말한다.
김형익 목사는 “지난 해 갓스윌교회가 설립된 후 김영채 목사와 이런 얘기를 나누면서 생각이 모아졌고 종교개혁 기념집회를 처음 열었다”며 “아직은 두 교회가 집회를 열지만 시대와 복음에 대한 이해가 같은 교회라면 참여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세상을 지배하는 모든 주장, 주의, 철학, 사상의 기준은 성경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는 강사들은 이번 집회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상담자의 자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자’로서 강단에 설 예정. 김형익 목사는 “세상의 소망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있고 교회의 회복은 오직 강단의 회복에 달려있다”며 “오래된 복음, 원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40)361-7285
주소 10025 Courthouse Rd.
Vienna, VA 22181
(Pakton Church of the Brethern)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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