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보우필드 복귀전 4TD로 38-26 승리 장식
시즌 7승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성공했지만 덴버 브롱코스는 실패했다. 브렛 파브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이끌고 자신의 고향 ‘램보우필드’로 쳐들어가 친정팀 그린베이 패커스에 승리를 거뒀다.
NFL 시즌 8주차인 1일 경기에서 시즌 전승 팀의 수가 3에서 2로 줄었다. 콜츠가 샌프란시스코 49ers를 18-14로 누르고 가장 먼저 7승 고지에 오른 반면 브롱코스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 세인츠는 월요일 경기가 잡혀 있어 아직까지는 전승(6승) 팀이다.
8주차 하이라이트 경기는 바이킹스와 패커스 대결이었다. 파브는 이적 후 처음으로 자신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램보우필드에 적장으로 돌아와 28개 패스 중 17개를 성공 해 244야드를 전진, 터치다운 패스를 4개나 뽑아내며 예전의 홈팬들을 울렸다.
전반까지 바이킹스가 17-3으로 앞서 싱거운 게임이 될 듯했지만 패커스는 3쿼터에 힘을 냈다. 현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홈팬이 파브를 그리워하는 것은 못 견디겠다는 듯 후반 정신을 바짝 차려 연거푸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3쿼터 종료 시 20-2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역시 큰 경기에서는 파브가 강했다. 파브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2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데 이어 종료 4분전 버나드 베리언에 1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 승리를 결정지었다. 바이킹스의 38-26 승리.
콜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49ers 러닝백 프랭크 고어에 64야드 러닝 터치다운을 얻어맞고 2쿼터 1분여를 남기고 49ers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에 패싱 터치다운을 허용 9-14로 끌려갔지만 후반 디펜스가 점수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고 오펜스가 차근차근 득점을 올려 결국 18-14로 역전승했다.
역시 전승팀이었던 브롱코스는 레이븐스에 일격을 당했다. 브롱코스는 쿼터백 카일 오튼의 패스가 괜찮았지만 3번째 다운에서 공격실패가 많아지며 공격권을 계속 상대팀에 넘겨줬고 이를 레이븐스 오펜스가 잘 받아먹어 7-30으로 대패했다. 레이븐스 쿼터백 조 플라코는 패스 25개 중 20개를 성공시켜 175야드를 전진, 1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박동준 기자>
바이킹스 유니폼을 입고 램보우필드로 돌오간 브렛 파브와 동료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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