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대사관 산하 코러스 하우스(원장 남진수 공사)에서 13인의 미술가가 참가하는 ‘2009 초대 작가전’이 3일 시작됐다.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성과 진면목을 미국 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에는 특별 초대작가인 한덕수 주미대사 부인인 최아영 여사를 비롯 유수자, 이정주, 박은희, 고태화 씨 등 워싱턴 지역 작가 5명을 포함 총 13명의 미주 한인 작가들이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 미대 출신의 서양화가인 최아영 여사는 ‘알래스카의 봄’, 서양화가이며 조각가인 유수자씨는 클레이 작품‘황혼’과 ‘금단의 오렌지’, 서양화가 이정주씨는 조각보 문양에 삶의 여정을 담은 ‘영적 여행(spiritual journey)’, 서양화가 박은희는 ‘카운터 포인터(Counter Pointer)’ 믹스드 미디어 작가 고태화씨는 ‘의혹의 씨앗(suspicious seed)’을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 뉴욕과 유럽 화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충섭, 최일단, 김정향, 박근영, 권순철, 김미경, 이자운, 안성민 씨 등도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는 세계 정치의 중심이자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 일원 미국인들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예술적 흐름과 경향 등을 소개하고, 한미 예술계 인사들의 문화적 교류 촉진 및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개막 리셉션은 4일(수) 오후 6시 주미 한국대사관 코러스 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9시~오후 5시30분(월~금) 가능하다.
문의 (202)587-616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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