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역자회가 지난 19일 총회를 열어 박건철 목사(은혜침례교회)를 새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이해갑 목사(새언약교회)가 맡게 됐으며 총무 예경해 목사(평안장로교회), 부총무 문광수 목사(예원교회), 서기 홍효채 목사(형제교회), 부서기 김해길 목사(제자들의교회), 회계 원공석 목사(온누리사랑교회), 감사 김국민 목사(알링턴침례교회) 등 임원진도 선임됐다. 이와 함께 평신도후원회장은 홍희경 장로가, 홍보위원장은 이용순 목사(크리스천파워 대표)가 맡게 됐다.
이날 회칙 개정도 있었다. 교역자들은 ‘임원은 회장 1인, 부회장 1인, 총무 1인, 서기 1인, 회계 1인으로 구성한다’는 2장 5조에 ‘임원회가 필요에 따라 기관이나 임원을 더 둘 수 있다’는 내용을 첨가해 보다 융통성 있고 효율적인 단체 운영이 되도록 했다. 그러나 추가되는 임원이나 기관은 새회장단의 임기가 끝남과 동시에 자동 해체된다.
신년 사업으로는 다음 달 7일(월) 저녁 6시 송년위로회를 시작으로 세미나, 장학사업, 원로목사 위로, 연합 집회, 축구동호회 활동 지원, 회원 경조사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송년위로회는 여선교회연합회가 후원할 예정이나 아직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교역자 자녀들이나 신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장학금은 내년 가을학기 시즌에 앞서 8월쯤 수여할 계획이며 예년처럼 10여명 내외의 학생들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임원들과 3일 본사를 방문한 박건철 회장은 “교회 연합과 일치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서로 격려하고 기도해주는 모임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친목을 다지고 교계를 섬겨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03년에 교역자회 회장을 한 번 역임했고 이전 회장단에서 명예회장을 지낸 박 목사는 관례에 따라 회장을 맡을 가능성이 컸던 전 부회장 김정우 목사가 맥클린한인장로교회를 물러나 한국으로 부임해 감에 따라 다시 교역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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