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 창단 1주년 기념 음악회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MWC, 총감독 비비안 김)이 ‘글로벌 어린이재단 기금 모금 자선 콘서트’를 연다.
창단 1주년 기념 음악회로 마련되는 콘서트는 내년 3월 6일(토) 락빌 소재 주위시 커뮤니티 센터 크리거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비비안 김 총감독은 “합창단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근 이탈리아에서 성악과 지휘를 공부한 테너 주종식 씨를 상임지휘자, 메릴랜드대학에서 피아노 박사학위를 받은 김은실 씨를 반주자로 영입했다”며 “음악회는 오페라, 한국민요와 가곡, 뮤지컬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솔로, 두엣, 4중창, 합창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세계 각지의 불우어린이를 돕는 글로벌 어린이 재단에 전달된다.
주종식 상임지휘자는 “관객들의 가슴을 터치할 수 있는 합창단, 마음속에 감동을 전하는 음악회를 선사 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감리교회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주씨는 부산 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다 95년 이탈리아로 유학, 이탈리아 국립 음악원과 고등 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로마 내셔날 오페라 하우스 등 아틸리아와 독일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5년 전 워싱턴으로 이주했다.
지난 2월 창단된 합창단은 8월 케네디센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합창단 멤버 중에는 소프라노 권기선, 김연진씨와 메조 소프라노 민현주 씨 등 전문 성악가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21명 중 대다수는 워싱턴 지역 교회에서 15년 이상 성가대원으로 활동했거나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다.
합창단 홍보이사 및 글로벌 어린이 재단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손목자씨는 “한 달에 2~3회씩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며 “합창단 창단 기념 음악회를 불우어린이돕기를 위한 기금 모금 콘서트로 마련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현 예술 감독은 “합창단은 앞으로도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 행사에도 참가, 아름다운 화음을 전달하며 커뮤니티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25달러.
문의 (301)785-8585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