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이 주최한 차세대 컨퍼런스 및 장학생 시상식이 6일과 7일 타이슨스 코너 메리엇 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차세대 리더 32명을 선발해 각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1세와 2세들이 만남의 장을 갖는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대사를 비롯 신호범 워싱턴주상원의원, 김춘근 박사(JAMA 대표), 마크 김 버지니아주하원의원 당선자, 김해종 목사(전 연합감리교단 감독) 등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덕수 대사는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이 교육 등 제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늘 칭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도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한인사회가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신호범 의원은 젊은이들에게 불굴의 정신으로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6.25 동란 당시의 가난과 미국에서의 차별을 이겨내고 현재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할 수 있다(Can Do)’는 신념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태어나 ‘기회의 나라’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학금 시상식에서는 정세권 행사준비위원장의 인사, 명돈의 목사 기도, 이정수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인사,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축사 등의 순서가 있었으며 김춘근 박사와 김해종 감독에게 ‘2009 선구자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셀라 뮤직 & 댄스 그룹, 필라델피아 지역 학생들의 공연도 있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구수현 워싱턴 DC 아태담당국장, 해롤드 변, 매트 시라키 전 백악관 아태담당관, 마른 차 교수, 데이비드 오 변호사, 김춘근 박사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해 차세대 리더십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미주한인재단 컨퍼런스는 등 미주와 멕시코에서 선발된 한인 학생들과 한인 대표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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