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강희 목사)는 9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제1부회장인 문승천 목사(사진)를 선출했다.
이날 낮 루더빌 소재 생수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문 목사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으나, 대의원들은 불참 후보에 대해서도 인준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의한 다음 압도적 다수로 인준했다.
총회에는 19개 교회에서 26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교회협은 전 회기 제1 부회장을 총회 출석회원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해 선출한다.
또 제1부회장에는 안창훈 목사, 제2부회장은 신동식 목사, 총무는 전국천 목사가 아울러 뽑혔다. 다른 임원들은 신임회장의 불참으로 새 회장단에 일임했다.
명돈의 목사는 회장 선출 전 “문승천 목사는 한국 귀국 무산, 목회자간 법적 분쟁 연루 등으로 회장 출마에 대해 갈등했지만, 임역원들이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회계 김영민 목사는 총수입 3만5,017.37달러, 총지출 3만756.28달러, 잔액 4,261.09달러의 회계보고를 하고, 오재성 목사는 감사보고를 했다.
총회에 앞서 총무 신동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이영섭 목사(볼티모어교회)는 ‘은혜의 선물’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 은혜 중심의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운명 중심의 세계관은 사행심만 갖게 할뿐 소망이 없다”며 “나의 존재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믿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리위원장 윤병남 목사는 교회협 회원에서 제명된 목회자가 회원 목사 3인을 대상으로 거액의 배상 요구과 함께 제소한 사건은 올 4월 하워드카운티 법원에서 피고소인들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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