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소매업체들
블랙 프라이데이
“최소 5~8%” 기대
“올 연말연시에는 매상 좀 올려볼까”
소매업체들이 올 연말연시에는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올 11월 전년대비 매출이 5~8%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32개의 소매체인 업체들로 구성된 ‘국제 샤핑센터위원회’(ICSC)는 지난 10월 소매 업체 판매율이 전년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ICSC에 따르면 소매 업체 매출은 13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상품을 취급하는 명품 백화점들의 선전도 연말연시 매출 상승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 ICSC는 지난 10월 명품 백화점들의 매출이 1.8%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주식시장, 10월 초 이어졌던 따뜻한 날씨, 지난해에 비해 저렴한 상품 가격 등이 소매매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매 업체들은 특히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대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ICSC와 골드만삭스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6%가 이날부터 연말연시를 위한 샤핑을 시작하겠다고 응답했다. ICSC의 리서치 디렉터이자 수석 경제학자인 마이클 P. 니에미라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펼치는 세일 행사도 소비자들의 연말연시 샤핑을 부추기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홍지은 기자>
소매업체들이 올 11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펜실베니아주 캠프힐시에서 한 여성 샤핑객이 카트 가득히 물품을 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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