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중인 로렌스 케넌 외무부 장관이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로렌스 케넌 장관은 10일 우리는 리멤브런스 데이(Rememberance day, 현충일)에 유럽에서 희생된 용사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자유를 위해 싸운 고귀한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넌 장관은 캐나다는 한국전에 참전한 2만6천명의 용사들과 휴전 후 복구 작업에 참여한 7천명의 캐나다인들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한국전 당시 희생된 516명의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판문점을 방문한 케넌 장관은 남한과 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상처라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20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어둠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넌 장관은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걸으며 저 다리는 전체주의가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다며 북한 정부는 자신의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내년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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