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건설, 부동산 등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스몰 비즈니스는 여전히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지난 10월 전국 실업률이 10.2%로 상승했으며, 스몰 비즈니스들의 경영난이 실업률 증가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들이 더 많은 숫자의 직원들을 정리해고 하고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개인비즈니스연합’(NFIB)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조사된 설문 조사에서 스몰 비즈니스 업주의 19% 이상은 지난 3·4분기 평균 4.2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달의 평균 3.5명에 비해 8% 오른 수치이긴 하지만 NFIB의 경제학자인 윌리엄 던켈버그는 “직업 창출의 보고인 스몰 비즈니스 업계가 아직 더 회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도 노동국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현재 스몰 비즈니스 내 직업은 19만개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 5~7월의 35만7,000개에 비해 급속히 하락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스몰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작은 기업의 경우 담보물이 없어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렵고, ▲수출을 하지 않아 해외 경기 회복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 ▲직원들의 건강보험료가 부쩍 오른 점 등을 지적했다.
한편 스몰 비즈니스 연합에 따르면 직원수가 20명 이하인 스몰 비즈니스 내 직업은 전체 직업 수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회복기에는 전체 고용 창출의 40%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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