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람데오 남성중창단, 15일 사랑의 콘서트
벧엘교회 코람데오 남성중창단은 15일(일)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본당에서 사랑의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콘서트는 이민가정의 가장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버지들을 위해 마련됐다.
신정훈 지휘자는 “문화충격, 언어문제, 신앙적인 갈등, 경제적, 자녀문제 및 부부간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아버지들이 서로 위로를 주고받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은혜를 받는 자리가 되고자 한다”며 “찬양과 간증을 통해 모두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바라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에서 코람데오는 우리말 또는 영어 가사로 된 12곡의 찬양곡을 부른다. 이중 마지막 3곡은 찬조 출연하는 EM(영어예배) 아카펠라 그룹과 협연한다. 공연 중 ‘You raise me up’을 부를 때는 코람데오 단원으로 오랫동안 찬양사역을 하다 지난 8월 작고한 고 지초현 집사의 아들 데니 군이 솔로를 맡는다. 또 벧엘교회의 샤론 여성중창단이 찬조출연한다.
이와 함께 찬양 외에도 아버지들을 위한 동영상, 신앙간증, 개인구제사역인 ‘만나사역’에 대한 소개, 사랑의 헌금 순서 등이 준비되며, 특히 이날 참석하는 모든 아버지들에게는 꽃을 달아준다.
모인 헌금은 전액 벧엘교회 사회봉사부에 전달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는데에 사용된다.
코람데오는 지난 2007년 제1회 사랑의 콘서트를 열어 장애인들을 위한 기금 모금을 한 바 있다. 이 기금에 벧엘교회의 찬조를 보태 리프트 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구입, 현재 벧엘교회 교인뿐 아니라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주일예배 참석 등을 위한 교통편 제공에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문의 신정훈(410)926-4696,
김관평(443)878-231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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