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샤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대형 연쇄 소매업체들이 고객유치와 함께 안전한 샤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다.
월마트는 추수감사절(26일)에 전국에 산재한 대다수 매장을 밤새도록 오픈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할인 판매를 찾아 나선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뉴욕 밸리스트림 매장에서 근무하던 파트타임 종업원이 고객들의 발에 밟혀 숨진 사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고객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오전 5시에 시작되는 할인 판매를 앞두고 매장 밖에서 장사진을 이루며 기다리지 않고 안에서 기다릴 수 있게 됐다.
월마트의 대픈 무어 대변인은 “우리들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샤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올해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타깃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고객유치를 위해 가격이 3달러인 가정용품을 대량 구비하고 또한 의류, 장난감은 물론 고화질 TV 등의 가격을 최고 5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고객들이 구입할 수 있는 3달러 가정용품들은 토스터, 커피메이커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소매업체들의 ‘블랙 프라이데이’ 매상을 조사하고 있는 온라인업체 갓타딜닷컴은 “올해 타깃의 판매 전략은 매우 공격적”이라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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