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 하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이민부가 12일 공개한 수정된 이민 시험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시민권 시험에 ‘캐나다는 NHL 하키, CFL 미식추구, 커링 순으로 스포츠가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이민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임스 케니 이민/다문화 장관은 하키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스포츠로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이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62쪽의 시민권 시험 가이드 라인은 원주민부터 시작된 캐나다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고 있다.
가이드 라인은 캐나다는 원주민, 영국, 프랑스 세 부류의 사람들로 시작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다문화를 옹호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가이드는 최근 이슬람 문화권에서 논란이 된 ‘명예살인’ 등 남녀 차별적인 문화적 관습은 캐나다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가이드 라인은 매년 25만명의 이민자들에게 보급돼, 시민권 시험을 준비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 발간으로 지금까지 시민권 시험을 위해 사용된 1997년 당시 자유당 정부가 만든 가이드는 사라지게 된다.
/vancouver@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