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증가와 함께 젊은층 인구의 증가 등으로 남가주 렌탈 아파트 시장이 앞으로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투자자문사인 ‘Rclco’사와 ‘킬레퍼 플레밍 건축설계’사가 공동 실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 렌탈 아파트 시장은 ▲렌탈을 가장 많이 하는 25~34세 남가주 인구가 향후 5년간 5% 증가, 거의 400만명에 다다르게 되고 ▲반면 주택 소유율이 높은 40~49세 연령층은 감소세로 돌아서며 ▲경기침체로 집 구입을 못하는 세대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렌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또 남가주를 비롯, 미 전국에서 첫 주택구입자의 구입 시기가 점차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렌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남가주 지역의 경우 신규 렌탈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려운 점도 렌탈 아파트의 급격한 공급 증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별로는 4%대를 유지하고 있는 LA 지역의 평균 렌탈 아파트 공실률이 수요가 늘면서 향후 10년간 2~3%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슷한 4%대인 오렌지카운티 지역 렌탈 아파트 공실률도 향후 10년간 비슷한 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가장 최근 자료인 2007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의 연령별 렌탈 비율은 젊은층이 가장 높고 나이가 들수록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렌탈 비율은 25세 이하가 89%로 가장 높고 25~34세가 68%, 35~44세 48%, 45~54세 37%, 55~59세 31%, 60~64세 29%, 65~74세 27%, 75~84세 26%로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남가주 렌탈 아파트 시장이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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