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시즌을 앞두고 한인타운 스키 관련 비즈니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남가주 스키시즌은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시작해 1월 말까지 두달 남짓 이어져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추수감사절 개장 앞두고
KLG 스포츠센터 할인
99달러 스키세트 등 인기

레익 타호·맘모스·유타
유명 스키장 투어상품
여행업계에 발길 줄이어

♦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는 추수감사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키, 스노보드 용품을 취급하는 장비 전문점들은 미리 스키 시즌을 준비하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피코와 하버드 인근 KLG 스포츠센터는 다양한 가격대의 스키, 스노보드 등 장비와 스키, 스노보드 웨어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KLG 스포츠센터가 내놓은 특가 상품을 살펴보면 살로몬 혹은 다이나스타 스키세트와 가방을 99달러에 판매 중이며 버튼, 모로우, DNA 스노보드 세트를 40% 세일하고 2009년형 신제품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스키여행 필수품인 각종 패션 두건, 장갑, 마스크, 양말도 15-20달러 균일가에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LG 스포츠센터는 장비 및 용품 판매와 함께 전문 강사들이 함께 하는 스키캠프도 준비 중이다. 12월5일부터 매주 일요일 빅베어 마운틴 스키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KLG 스포츠센터 스키캠프는 당일 코스로 일정에 부담이 없고 리프트 이용권과 장비 렌트비가 100달러 초반대로 저렴해 처음 스키를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문의 323-735-0111)

♦ 여행업계는 레익타호 리노 스키투어, 맘모스 스키투어, 유타 스키투어 등 유명 스키장을 찾는 특선 관광상품을 내놓아 인기몰이 중이다. 이들 여행사 스키투어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지만 스키장 규모와 설질이 LA 인근 스키장에 비해 월등해 스키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삼호관광은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 출발하는 레익타호 리노 스키투어(3박4일·239달러)로 올해 스키투어의 첫 테입을 끊는다. 이번 상품에는 스키 전문 강사가 투어에 참여해 스키장에서 무료 강습을 제공하는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리노 지역 최고급 호텔인 너겟 호텔에 숙박해 스키 이외에도 수영, 스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장점이다. 같은 기간 출발하는 맘모스 스키투어(3박4일·349달러)도 인기상품이다. 맘모스 스키투어는 스키장과 가까운 실로 스윗 호텔을 숙소로 이용해 스키장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의 213-427-5500)

♦ 아주관광은 리노 스키투어(3박4일·219달러)로 인기몰이 중이다. 아주관광 스키투어의 장점은 전문강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가이드 겸 강사들이 투어에 동행한다는 점. 아주관광 스키투어는 전문강사들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스키 강습을 진행해 초보 스키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주관광은 ‘100만달러 관광진흥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12월 21일부터 3박4일간 레익타호에서 ‘고객 100명 초청 무료 스키캠프’를 준비 중이다. 아주관광은 오는 28일까지 참가 응모를 받은 후 추첨을 통해 100명의 한인들에게 무료 스키캠프를 제공한다.

(문의 213-388-4000)

<심민규 기자>

스키시즌을 앞두고 스키용품을 구입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11일 KLG 스포츠센터를 찾은 한인 어린이들이 스키용품을 써보며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