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김안드레아한국학교, 교수초청 대학진학 세미나
“성공적인 공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적인 능력, 태도, 대화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워싱턴 한인성당(주임 박용일 신부) 산하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가 주최한 대학진학 세미나에서 한봉태 교수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어떠한 적성과 성격, 소양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진로 결정에 매우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한국어를 배워 구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인성당 교육관에서 14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메릴랜드대 한봉태 교수(기계공학과)와 서은숙 교수(물리학과)가 강사로 나서‘대학에서의 공학 전공-나는 정말 다 알고 지원하는가’, ‘물리학을 전공으로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 교수는 사진과 파워포인트, 동영상 등 미리 준비한 자료를 보여 준 후 “기계공학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은 영역에 응용되는 학문”이라며 “로봇, 자동차, 항공기뿐만 아니라 컴퓨터, 전자, 의료기계, 인공 장기 등 첨단 응용분야에서 기계공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은숙 교수는‘빅뱅 이론’등 우주의 탄생이론과 우주에서 지구로 오는 여러 가지 광선과 입자들에 관한 연구결과를 소개한 후 “물리학이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고 생소한 분야지만 실제로는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많은 첨단기술의 기초가 물리학에 근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5년 남극에서 ‘우주 연구용 무인 관측기구(Ballon) 프로젝트’를 이끈 여성 물리학자로 주목을 받았던 서 교수는 남극에서 기구를 높이 띄워 우주로 부터 지구에 도달하는 우주광선에 대한 연구 자료를 소개한 후 “물리학이 매우 재미있고도 응용분야가 많은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 교장인 최규용 박사(MD대 화학 생명공학과 교수)는 “한인 2세들이 미국에서 성공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매달 한 차례씩 분야가 다른 전문가들을 초빙한 무료 대학진학 릴레이 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세미나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