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품이 그리운 모든 유학생들은 오세요.”
오는 22일(일) 저녁 워싱턴제일장로교회에 가면 한인 유학생들은 생일에 버금가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먹을거리 풍성하겠다, 성도들의 사랑 가득하겠다... 그야말로 귀한 손님 대접을 받으니 어쩌면 미국에 와서 최고의 추수감사주일을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수확의 풍성함을 감사하고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워싱턴제일장로교회(차성구 목사)가 이날 마련한 행사는 소그룹들이 참여하는 ‘순모임 요리대회’. 9개의 순모임과 영어권 모임(EM), 교역자들이 총출동해 그들만의 비결이 담긴 특별 메뉴의 요리들을 만들어 자랑하는 시간이다.
한 해 동안의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며, 음식을 함께 만드는 과정 속에서 하나됨을 실천하는 등 행사의 취지가 분명하다. 무엇보다 이웃 섬김이라는 교회 공동체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어 성도들은 벌써 보람과 함께 가벼운 흥분을 느끼고 있다.
유학생들을 섬기는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요리대회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음식들은 이날 저녁 5시30분 유학생들을 초청해 갖는 만찬을 위해 고스란히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행사 관계자는 “미국의 가장 큰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친구를 떠나 외롭고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제하고 교회 문화와 하나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만찬이 끝나면 경품 추첨을 통해 김치와 밑반찬 등 유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식료품도 푸짐하게 나줘줄 예정이다.
메트로 전철을 이용해 참석하는 학생들은 락빌 스테이션부터 교회까지 ‘리모(?)’ 라이드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301)251-9898
유희덕 목사
웹사이트 www.wfirst.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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