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높은 비즈니스 세율 때문에 LA를 떠나거나 이자율이 낮은 업종으로 타이틀을 변경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16일 LA시의 높은 세율로 인해 기업들의 ‘탈 LA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탈 LA현상은 불경기로 세금에 부담을 느낀 자영업자들은 물론 변호사, CPA 등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전 업종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인 브라이언 이씨가 공동대표를 맞고 있는 인터넷 서류 대행회사 ‘리걸줌’의 예를 들어 업종 변경을 통해 세금을 낮추는 사례도 소개했다.
리걸줌은 상대적으로 낮은 멀티미디어/인터넷 기업으로 업종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LA시는 전문 서비스업에는 총수입 1,000달러 당 5.07달러의 세금을 부과하지만 멀티미디어/인터넷 기업에는 1.01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인용한 세율 자료에 따르면 전문직 자영업자의 경우 LA시는 총수입 1,000달러 당 5.07달러의 소득세를 부과하는데 반해 인근 컬버시티는 3달러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샌타모니카시 역시 서비스 업종의 경우 총수입 1,000달러 당 3달러, 일반 소매업은 총수입 1,000달러 당 1.25달러의 세금을 부과해 LA에 비해 부담이 적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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