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가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1,200달러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앞으로 애난데일의 중심가에서 다시는 이정애씨 살인 같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금을 모아 경찰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다”면서 “특히 이번 격려금은 코러스축제 때 경찰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한데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격려금은 지난 9월 애난데일에서 열린 코러스 페스티벌에서 정경한의원 이정애 원장 살인사건의 조속한 수사를 위해 모금됐었다.
데이빗 로러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장은 “한인연합회에서 이렇게 격려금을 전달해준 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면서 “이 격려금은 경찰국과 한인사회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보다 좋은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러 국장은 또 “이정애 씨 살인사건과 관련, 한인사회가 협조해 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정경한의원 원장 이정애 씨 살인 용의자로 오하이오 거주자 대니 김씨를 현지에서 체포한 바 있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성금을 모금한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한 후 “이정애씨 살인 사건과 관련, 북버지니아한인회를 포함 한인사회가 수사를 위해 이번에 경찰에 보여준 협조는 주류사회에도 하나의 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금 전달식에는 이정애 원장 피살 수사와 코러스 축제 질서유지를 담당한 경찰 및 형사들에게 감사장도 전달됐다.
감사장은 한인 로이 최 경관, 마크 파이퍼 형사, 다니엘 비보 형사, 패트릭 딧버 경관, 브라이언 소넨버그 경위, 조셉 밀로스 경관, 칩 카너 경관 등 7명에게 수여됐다.
전달식에는 이번 수사를 브리핑한 이 건 훼어팩스 카운티 강력반 수사반장도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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