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업용 부동산업체
융자금 못내 건물 차압위기
남가주 지역을 대표하는 상업용 부동산 회사 중 하나인 ‘맥과이어 프라퍼티’(Maguire Properties Inc.)가 보유한 부동산이 융자금을 상환하지 못해 차압될 위기에 처했다.
LA타임스는 17일 경제면을 통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어바인시 2600 블록 미켈슨 드라이브 인근에 위치한 맥과이어 프라퍼티 소유 빌딩에 대한 차압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은행에 따르면 해당 부동산에 대한 차압 요청서는 지난 10일 LA 수피리어 코트 샌타애나 지원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웨인 공항 인근에 위치한 16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인 이 부동산은 지난 8월 맥과이어 프라퍼티가 모기지 페이먼트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던 7개 부동산 중 하나다. 이 부동산은 맥과이어 프라퍼티가 지난 2007년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 내 27개 빌딩을 구입할 당시 매입됐다.
LA에 본사를 둔 맥과이어 프라퍼티는 문제가 된 부동산을 담보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부터 총 9,500만 달러를 융자받았으며 페이먼트가 중단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168만 달러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연체한 상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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