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19)가 한 달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여자 싱글 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ISU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여자 싱글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랭킹 포인트 3,960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4,111점)에 151점 뒤지며 2위로 떨어졌다. 지난달 19일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400점을 획득해 코스트너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지 약 한 달 만의 2위 복귀다. 김연아는 2006-07 시즌 그랑프리 4차 대회(에릭 봉파르)부터 15일 끝난 2009-2010 그랑프리 5차 대회까지 시니어 무대에서 그랑프리 시리즈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 ‘피겨 퀸’의 자리를 굳혔으나 큰 대회만 골라 나가다보니 대회 출전횟수가 많은 코스트너보다 점수 쌓을 기회가 적었던 것이 2위로 밀린 원인이다. ISU 세계랭킹은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 ISU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국제초청대회 등 최근 세 시즌 동안 얻은 포인트를 합쳐 순위로 매긴다. 3위는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로 3,779점을 얻었고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3,165점)가 그 뒤를 이었다.
김연아가 그랑프리 7연승에도 불구,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에 이어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났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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