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압 조절 통해 어떤 지형에서도 최고의 편안함 느낄 수 있어
이제 곧 설상차의 계절이 돌아온다. 아마도 올해는 깊이 쌓인 눈을 헤치고, 높은 둔덕을 뛰어내리며, 나무 사이를 빠져나가는 용감한 운전자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야마하가 기존의 무거운 강철코일 대신 공기를 충전하는 쇼크업소버를 채용해 중량을 9kg이나 줄인 공기 서스펜션 방식의 설상차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FX 니트로 MTX SE 162로 명명된 이 설상차는 운전자가 자신의 체중만으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가루눈 위를 저항 없이 주행하며, 드리프트를 할 때도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한다. 드리프트란 차량을 의도적으로 미끄러트리는 기술을 말한다.
야마하의 엔지니어들은 얇은 공기 실린더를 쇼크업소버의 외부에 있는 소형 탱크에 부착했다. 이 결과 설상차의 전체 부피는 30% 증가했지만 쇼크업소버의 몸통 둘레 자체는 크게 늘지 않았다.
운전자들은 자전거의 타이어 공기주입기와 유사한 펌프를 사용해 이 공기 실린더의 내부 기압을 조절할 수 있다. 운전자의 체중이 무겁거나 거친 눈길을 고속 질주해야 할 때는 기압을 높여주고, 운전자가 가볍고 평탄한 길에서는 기압을 낮추는 것.
쇼크업소버는 상하로 최대 35.56cm를 움직이며 충격을 흡수하는데, 이 같은 기압 조절을 통해 운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설상차용 트랙 위를 달릴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모두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준다. 130마력, 4행정 1,049cc급 엔진을 채용한 이 설상차의 가격은 1만2,6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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