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두 개였던 북미주 이화여대 동창회가 하나로 통합됐다.
이화여대 북미주 동창회(공동회장 김광자·이미옥)는 지난 주말 콜로라도 덴버에서 총회를 열고 ‘이화여대 북미주 동창회’와 ‘이화여대 동창회 북미주 지회 연합회’로 이분화 돼 있던 동창회를 이화여대 북미주 동창회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양 단체의 회장이었던 김광자·이미옥 공동회장 체제로 가게되며 차기회장에 이희련(63 의대)동창을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또 내년도 북미주총동창회 개최장소로 라스베가스를 정했다.
‘하나의 이화! 하나의 비전(One Ewha! One Vision)’의 주제아래 콜로라도 덴버에서 12일~15일 열린 모임에는 ah
국의 이배용 총장, 김순영 중앙총동창회장과 워싱턴 지역의 김홍자 회장, 전신애 전 노동부 차관보, 이정렬씨 등 280여명의 북미주 동창들이 참석했다.
이배용 총장은 이화인의 ‘주전자 정신’을 소재로 “‘주’는 여성으로서 역사속 주체성, ‘전’은 전문적 영역에 능력을 키우는 전문성, ‘자’는 항상 당당함을 갖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뜻한다”면서 “주전자에 물을 담을 때는 맹물이 아니라 헌신과 사랑의 단물을 담아 후배들에게 부어주고 넘겨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이화여자대학교가 경기도 파주시에 30만평 규모의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산학 연구를 위한 복합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라며 “파주에 교육단지를 세우는 것은 통일 시대, 서해안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회에서 북미주 동창들은 25만달러에 달하는 후원금을 약정, ‘모교 사랑’을 약속했다.
한국여성교육의 발상지인 이화 여대는 올해로 설립 123주년을 맞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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