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마사이족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안찬호 선교사(사진위)가 13일부터 사흘간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에서 간증집회를 열었다.
안 선교사가 사역지를 달라고 기도하다가 우연히 찾아간 마사이 부족 마을에서 만난 것은 창 칼의 위협이었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었던 영어는 ‘예스, 노, 오케이’ 세 마디. 그렇게 마사이족 선교는 시작됐다.
안 선교사가 집회에서 주일 예배에 빠진 청년을 하루에 7번 심방하며 포기하지 않자 20여명의 전 가족이 안 선교사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 이야기, 피부암 선고를 받은 후에 치료를 포기하고 다시 마사이족에게 돌아갔지만 지금까지 십 수년 동안 건강하게 사역을 하고 있는 간증 등을 풀어 놓는 동안 장내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이유정 목사(예배 담당)는 “포복절도하며 안 선교사의 간증을 듣는 가운데 부족하고 실수 투성이라도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을 과감하게 드릴 때 멋지게 들어 쓰심을 성도들이 확신하고 헌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안찬호 선교사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메릴랜드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에서 열리는 ‘8차 새생명축제’에서도 말씀을 증거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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